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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19살에 엄마가 된 조혜원이 전 남자친구 가족의 충격 행태를 고백해 박미선, 하하, 인교진 MC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조혜원은 이 자리에서 친자 여부를 둘러싼 의심까지 불거졌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를 들은 3MC와 스페셜 게스트 사유리 등은 "진짜 최악이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더욱 황당한 것은 당시 만남 후, 전 남자친구의 가족들이 전화번호를 바꾸고 이사까지 가서 종적을 감췄다는 것. 박미선은 "진짜 최악이다. 이런 경우가 있어?"라고 탄식하고, 하하는 "도망간 거야? 어른 두 명이 있었는데도.."라며 당황스러움에 말을 잇지 못한다. 결국, 조혜원은 "아이를 낳을 거면, 집을 나가라"는 친부의 말에 집을 나와 미혼모 시설에 들어가게 됐다.
사연을 들은 사유리는 "아이 혼자 키우면서 허전함을 느끼고 의지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조혜원이) 심적으로 많이 힘들 것 같다"며 안타까워한다. 잠시 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조혜원은 "아이 지원금을 모아서 원룸을 얻은 뒤 미혼모 시설에서 나왔다"며 "생갭다 힘들고 외로웠다"는 후일담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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