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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1월 마약 광풍이 연예계 덮치나? '11월 괴담'이 현실화 될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A씨는 자택이 아닌 서울 모처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후 구속영장 신청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돈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뒤 또 전해진 '연예계 마약' 소식이어서 업계 충격을 주고 있다.
앞서 돈스파이크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달 21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기소된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 10개월 간 매수한 필로폰의 양은 105g으로, 이는 통상 1회 투약량(0.03g)을 기준으로 약 3500회 분에 달하는 양이라고 검찰 측은 밝혔다.
그간 연예계는 물론 요식업계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아온 돈스파이크가 결혼 1년도 안되시 마약으로 체포된 것에 대한 팬들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터져나온 이번 사건은 그래도 관련 업계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우연의 일치인지, 유독 11월 등 연말엔 연예계 대형사건의 종종 터지던 바. 이번도 그런 상황이 되풀이 되는 것은 아닌지 업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