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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예고대로 대반전이 속출했다. 의외의 커플이 탄생했고 100% 가능성을 보였던 이들의 커플 성사가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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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처럼 보였던 현숙과 상철의 만남도 별일이 아니었다. 랜덤데이트 상대로 상철을 만난 현숙은 데이트 후 정숙, 순자에게 상철의 마음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했을 뿐이다. 그리고 최종 선택에서 이변 없이 영철은 현숙을, 현숙은 영철을 선택해 이들은 연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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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종선택에서 광수는 이변 없이 영자를 택했다. 이에 영자도 확신을 얻은 듯 광수의 귀에 본명을 속삭였고 이들은 커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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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은 전날밤 술자리에서 벌어진 '김치찌개' 사태를 수습했다. 영수를 먼저 찾아가 푸는 모습을 보였다. 영수도 기분이 좋아진 듯 다시 호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정숙은 "아무리 노력해도 영수에게 설레지 않는다. 상철에게는 계속 설렌다"고 말했다. 상철과의 랜덤데이트에서 돌아온 현숙에게 상철의 마음을 물었다. 순자는 상철을 포기했지만 정숙은 상철에게 흔들렸다.
상철과 방에서 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정숙은 상철에게 은근히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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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커플이 확실해 보이는 옥순과 영식도 커플이 되지 못했다. 결국 현실이 발목을 잡았다.
최종 선택 전날밤 데이트에서 옥순은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영식이 마음에 들지만 육아라는 현실이 그에게는 더 가깝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영식은 끝까지 밀어붙였지만 서로의 생각이 다름을 인지해 복잡한 마음을 가졌다.
결국 마지막 선택에서도 이 생각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최종 선택에서 영식은 끝까지 옥순을 선택했다. 하지만 옥순은 눈물을 흘리며 최종선택을 하지 않아 커플 성사는 불발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