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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로맨스 코미디 영화 '달짝지근해'(이한 감독, 무비락 제작)가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 13일 크랭크 업 했다.
여기에 치호의 미워할 수 없는 아픈 손가락 같은 형 석호 역은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차인표가 맡아 티키타카 케미스트리의 재미를 전할 것이며, 치호가 근무하는 제과회사 사장아들이자 자칭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병훈 역은 대세 진선규가 변신해 인간적이고 따뜻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어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를 통해 배우로서의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한 한선화가 마성의 매력을 가진 은숙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혼자 사는 사람들' '연애혁명'으로 주목 받은 신예 정다은이 사격 유망주 진주 역으로 함께해 한층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그리고 이한 감독은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의 노력과 고민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 분들에게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남은 후반 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감회를 전했다.
'달짝지근해'는 '증인'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등 매 작품 따뜻한 시선의 연출력을 선보인 이한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극한직업' '스물' 및 드라마 '멜로가 체질'로 기발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이병헌 감독의 갱까지 더해져 공감과 웃음, 감성까지 모두 잡은 스토리텔링이 펼쳐질 것을 기대케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달짝지근해'는 독적인 맛을 개발해온 천재적인 제과회사 연구원이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대출심사회사 콜센터 직원을 만나게 되면서 달짝지근한 변화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 정다은 등이 출연했고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증인'의 이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