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저를 새싹이라고 생각해 달라"..김신영, '전국노래자랑' 새 MC로서 첫 포문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2-10-16 14:35 | 최종수정 2022-10-16 14:36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드디어 '전국노래자랑'의 첫 포문을 열었다.

16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하남시 편에는 고 송해의 뒤를 이어 새 MC가 된 김신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신영은 가수 양희은과 듀엣 무대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노래를 부르던 중 울컥한 그는 "앞으로 전국 팔도 방방곡곡 여러분을 만나게 될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다. 앞으로 정말 새싹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여러분의 사랑이 담긴 자양분을 주셨으면 좋겠다"며 큰 절을 올렸다.

김신영의 힘찬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송은이, 박서진, 나비, 에일리, 브레이브걸스, 이계인 등도 출연했다. 먼저 송은이는 "저는 김신영의 소속사 대표"라며 "사랑하는 우리 후배가 이렇게 큰 프로그램에 하남 시민들과 함께 자리하고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우리 김신영이가 '전국노래자랑' 백수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계인은 자신이 직접 키운 닭이 낳은 계란을 들고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계인은 아끼는 후배 김신영에 "이 자리를 누구에게도 내주지 말고 100세까지 해라"라며 진심이 담긴 응원을 보냈다.

이어 가수 나비가 등장해 '찐이야'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김신영이) 대한민국 MC계의 퀸이 됐으면 좋겠다. '전국노래자랑'의 여왕이 되라고 왕관을 준비했다"며 선물을 전달했다.

가수 박서진은 김신영의 부캐인 둘째 이모 김다비의 '주라 주라'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마친 박서진은 김신영에 "더 대단한 스타가 되길 바란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장미 꽃다발을 건넸다. 특히 관객석에는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둔 악뮤 이찬혁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방송을 마친 김신영은 "저를 너무나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음 주에도 막내 딸 보러 꼭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마무리 했다.


한편, 34년 만에 KBS1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발탁된 김신영은 16일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출처=KBS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