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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성유리 남편 안성현 골프코치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로 지목받은 K씨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성유리 측은 "아는 바 없다"고 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K씨는 "성현이랑 워낙 친해서 빌려 타고 있다"고 밝혔다. 안 코치가 K씨보다 형인 것에 대해서는 "제가 휴대폰 사업할 때 80년생이라 하고 다녔는데 지금까지 (습관적으로)"라고 했다.
디스패치는 안 코치가 K씨 일가의 자금 출처 의혹에 휩싸인 '이니셜'의 전신인 '비트 갤럭시아' 조합원이며, 안 코치가 '비덴트'에 6억 원을 투자했다며 K씨와 안 코치가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보도했다.
그런가 하면 K씨가 자신은 신용불량자 상태라며 '빗썸' 경영과 관련 없다며, 100억 원대 고급 빌라와 수억원대 슈퍼카도 빌린 것이라고 주장한 것도 전달했다.
또 박민영과의 이별도 언급했다. "박민영에게 명품백 하나 사준 것이 전부다. 오히려 더 많이 받았다. 배우 커리어가 망가지는 것을 원치 않아 헤어졌다. 더 언급되지 않았으면 한다"라는 K씨의 말도 전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지난달 28일 박민영과 당시 교제 중이던 K씨가 현재 빗썸을 비롯해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비덴트 등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과거 사기 사건에 연루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K씨가 여동생 이름을 이용해 해당 회사들을 실소유하고 있는 것의 자금 조달 과정이 꺼름칙하다는
는 의혹이다. 실제 K씨의 명함에도 '회장'으로 표기됐다고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