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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소지섭이 자신의 별명에 대해 언급했다.
유재석이 "오늘 주제가 천의 얼굴이다. 소지섭 씨가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라고 하자, 소지섭은 "천 원짜리 얼굴 아닌가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퇴계 이황 선생님과 너무 닮았다"고 하자, 조세호는 "'그래서 주민등록증 대신 천 원짜리 지폐를 낸다는 소문이 있다'는 게 질문에 있을 정도"라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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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을 가진 천생 배우 소지섭을 알아가는 시간도 준비된다. 데뷔 초 수많은 오디션에서 "배우 하지 말아라"는 말을 들었다는 그는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나기까지의 여정을 털어놓는다.
또한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수십 편의 영화 수입·배급에 투자하고, 9장의 힙합 앨범까지 낸 열정 가득한 인생사와 28년 차 배우로서 천천히 자리에서 내려오고 싶다는 속마음도 전한다. 전설의 명대사 "밥 먹을래 나랑 뽀뽀할래" 즉흥 연기, 여전한 예능감도 선보이며 탄성을 자아냈다고 해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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