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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드림캐쳐가 첫 음악방송 1위 당시를 돌이켰다.
멤버들은 당시를 떠올리며 소감을 밝혔다. 시연은 "목표로만 세우던 1위였는데, 1위를 정말 하게 되니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이 들더라. 그래서 서럽게만 운 것 같다. 목표를 이뤘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이번 앨범 성적에 대해서는 부담을 많이 내려놨다"고 했다.
수아는 "굉장히 많이 늦었다고 생각했다. 저희에게 '1위는 오지 않겠구나'라고 낙담했었다. 더더욱 예상하지 못했다. 1위 한 것을 보고 머리는 믿지 못하고 눈물을 흘렀다. 모든 짐을 다 내려놓은 기분이다. 이제 기분이 가볍고 부담보다는 마음 편하게 있다"라고 말했다.
"1위 했을 때 중국어 소감을 준비했었다"는 한동은 "사실 4~5년 전부터 준비했었다. 그런데 매번 될 뻔하다가 못된 경우가 있었고, 그때 팬들도 미안하다고 해서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날 기억이 생생하고 느낌이 아직도 묘하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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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근데 지금도 만족한다. 현실이라는 큰 벽을 만나기도 했지만, 6년이라는 시간을 버텼다는 것도 저희가 잘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해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아도 "기록이라는 것이 깨도 깨도 끝이 없다. 성적보다는 좋은 사람을 얻었다는 것으로 만족한다. 멤버들도 어딜 가도 예쁨 받고 그런 거에 만족한다"며 현재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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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연말 가요제 무대에는 오르고 싶단다. 수아는 "아직도 저희가 큰 시상식이나 연말 무대를 꾸며본 적이 없다. 지상파 유명한 예능 같은 것도 나가본 적이 없다. 콘텐츠는 많이 찍었지만, 부모님이 많이 보는 시간대에 나간 적이 없어서 출연해보고 싶다. 멤버들 모두 잘할 것 같다"며 바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