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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댄스스포츠 부부동호회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서 안현모가 남편 라이머에게 재혼 이야기를 꺼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식성부터 취향까지 서로 너무 달랐지만, 함께 댄스스포츠를 배우며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왔던 부부였기에 그 사연에 궁금증이 솟아난다.
그랬던 부부가 '우리들의 차차차'를 통해 댄스스포츠라는 공통의 취미를 가지며 조금씩 달라졌다. 라이머는 아내의 말에 귀 기울이고, 관심과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고, 함께 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갔다. 게다가 지난 방송에서는 "나랑 산다는 게 쉽지 않은데 나랑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눈물의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댄스스포츠를 함께 연습하며 부부 관계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고 믿었기에 안현모의 재혼 발언은 그 의중에 관심이 쏠린다. 과연 안현모가 재혼 이야기를 꺼내며, 남편에게 적극적으로 재혼을 권장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그리고 아내의 폭탄 발언에 라이머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 대화의 배경이 밝혀질 기대를 더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