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윤두준은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 '라디오 로맨스', '구필수는 없다' 등에서 스윗한 캐릭터들을 연기해 왔지만, 공개된 스틸에서는 이전과는 사뭇다른 날카로운 표정을 장착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두준이 연기한 강연준은 능력있는 '영 앤 리치' CEO지만 속으로는 엄청난 야망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누군가를 비웃는 듯한 미소, 금방이라도 속을 간파당할 것 같은 냉철한 눈빛, 일그러진 미간은 그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하게 한다.
사진 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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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을 캐스팅한 장유정 감독은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은 윤두준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과정이 보람찼다. 촬영 기간만큼의 리딩을 준비할만큼 열정적으로 임했고, 그가 연기를 대하는 태도에 감동받았다"고 말하며 함께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윤두준 역시 "새롭게 등장하는 인물인 만큼 이 세계관에 이질감 없이 보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 빌런으로서의 모습을 어떻게 극대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는 말로 남다른 노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