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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마약 투얌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가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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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스파이크는 인생 신조로 '현재에 충실하자'를 꼽으며 가족들과 방송에 나와 옛 이야기를 하며 눈물까지 흘렸지만 현재 지난 9월 27일 마약류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힌 경찰에 의해 마약 투약 혐의가 입증됐다.
이에 대해 29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경찰에 따르면 마약 투약 혐의로 잡힌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돈스파이크가 수차례 투약한 정황을 발견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았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26일 오후 8시경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체포했다고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호텔을 찾아가봤지만 직원은 "모른다"며 아무런 말을 해줄 수 없다고 침묵을 지켰다.
돈스파이크는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호텔 위치까지 바꿔가며 범행을 했고 체포 소식이 보도되자 개인 채널의 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SNS 또한 비공개로 전화하며 무대응으로 일관해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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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마약 관련 범죄에서 이미 동종 전과 3회가 있어 초범이 아니라고 전해졌다. 이에 '연중 플러스' 제작진은 돈스파이크와 연락을 시도했거나 전화기는 꺼져 있는 상황, 연락은 닿지 않았다.
그리고 28일 영장 실질 심사에 출석한 돈스파이크는 "마약 투약 혐의 인정 하냐" "언제부터 투약했냐"는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약 3시간 뒤 법원을 나선 돈스파이크는 "사실대로 말씀 드렸다.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밝히겠다. 혐의는 인정한다"라고 답했다. 경찰은 돈스파이크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도주를 우려해 구속 영장을 발부하고 추가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