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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김혜림이 가수 겸 배우 어머니 고 나애심을 그리워했다.
이어 "내가 40대 때부터 어머니의 투병 생활이 시작됐다. 사실 저의 40대는 없는 거나 다름없다. 정신없이 일하면서 어머니 병원 매일같이 쫓아다녔다. 그게 제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김혜림은 "지친일상으로 첫 갱년기 증상도 모른 채 지나갔다"고 부연했다.
또 김혜림은 불면증도 고백했다.
김혜림은 "나이가 들면서 불면증이 심해졌다. 오죽하면 친구, 지인들한테 '제발 6시 이후에 전화하지 말라'고 한다. 전화로 대화를 하다 보면 생각 안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나올 때가 있다. 그럼 생각이 많아지니까 웬만하면 저녁에 전화는 자제해달라고 부탁한다"고 말했다.
불면증이 심해진 시기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있었는데 노력을 많이 해서 좋아졌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더 심해졌다. 그리고 나이가 드니까 안 좋거나 무서운 생각을 하면 잠을 못 잔다"고 말했다.
이에 의사는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게 맞다. 갱년기 판단 기중 중에 하나가 완경 후 1년이 지났고 불면증, 안면홍조, 손발저림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김혜림 씨는 갱년기가 맞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