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치' 전여빈 "'빈센조' 이후 세계적 흥행 부담? 매작품 최선"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9-27 12:02


배우 전여빈이 27일 용산CGV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글리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있다.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홍지효(전여빈)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허보라(나나)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이상의 추적극이다.용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09.27/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전여빈이 '글리치'의 글로벌 흥행에 대한 부담감을 언급했다.

27일 오전 넷플릭스는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새 오리지널 시리즈 '글리치'(진한새 극본, 노덕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전여빈, 나나, 노덕 감독이 참석했다.

'빈센조'로 전세계 흥행을 이끌었던 전여빈은 흥행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저는 매작품 최선을 다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으려하는데,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을 받는 것은 저의 결심과는 다른 요소인 것 같아서 겸허하게 받아들이려 하고 있다. 사랑해주시면, 하늘이 도와주신다면 너무 감사하게 생각할 것 같다. 만약에 사랑받지 못하면 문제는 뭐였는지 돌아볼 것 같다"고 했다.

'글리치'는 외계인이 보이는 홍지효(전여빈)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허보라(나나)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을 그리는 작품.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실종과 외계인 그리고 이를 신봉하는 집단 등 믿을 수 없는 일들로 인해 평범하고 무료했던 일상에 균열이 생기며 벌어지는 혼란을 담은 '글리치'는 신념을 공유하던 두 친구가 관계를 회복하며 성장해나가는 성장물이자 버디물이다.

신선한 시각이 돋보이는 두 크리에이터,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과 '인간수업' 진한새 작가가 만나 어긋난 일상에서 확장되고 변주되는 예측불가의 이야기들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글리치'는 오는 10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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