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옥자연이 MBC 금토극 '빅마우스'를 함께한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오빠 연기 너무 좋다. 장례식 연기를 같이 했다. 그 가증스러운 눈물을 어떻게 내는지 너무 궁금했다. 슬픈 신이면 슬픈 감정에 젖어서 울지만 이 가증스러운 눈물은 어떻게 나는건지 싶었다. 오빠가 가져오는 선택들이 식상하지 않고 재미있다. 어떻게 하면 너무 뻔하지 않은 빌런을 만들까 열심히 고민하는 것 같다. 그래서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생갭다 되게 허당이고 정도 많다. 처음엔 되게 나이스하고 젠틀했다. 상대를 편하게 해주고 고마운 선배다 싶었는데 친해질수록 허당인 귀여운 오빠가 됐다. 술 먹으면 그렇게 귀엽다. 사람이 순수하다. 칭찬을 많이 해줘서 너무 고맙다. 자존감을 오빠가 많이 올려주는 것 같다. 좋은 영향을 많이 줬다. 연기 못했다고 자책하면 틀림없이 잘했을 거라고 해줬다."
|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청춘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