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너 나 좋아하지?"→이지현 "세번째 남편, 오빠만 아니면 돼" ('돌싱포맨')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09-20 23:42 | 최종수정 2022-09-20 23:4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쥬얼리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이 함께 활동하면서 못 다한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쥬얼리 박정아, 서인영, 이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이지현은 서인영을 미운 정이 쌓인 멤버로 지목, "연락이 잘 안 된다"고 했다. 그러자 서인영은 "언니가 전화를 잘한다고?"라며 당황했고, 박정아는 이지현을 향해 "너도 안해"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서인영은 박정아를 미운 정이 쌓인 멤버로 지목한 뒤, "쥬얼리 탈퇴한다고 했을 때 그때는 언니를 존중한다고 생각했는데 서운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박정아는 "당시 압박감이 심했다. 활동을 하면서 이겨낼 수 있는 압박감이 아니어서 '그만하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박정아는 이지현을 미운 정이 쌓인 멤버로 지목했다. 박정아는 "계속 노력했는데 지현이가 곁을 안주더라. 지현이 때문에 초반에 마음 고생을 했다"고 했다. 이에 이지현은 "내가 진짜 나쁜 사람이다"며 "언니가 곁을 바라는지도 몰랐다"고 사과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지나고 나니까 불만 투성이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멤버들은 쥬얼리 당시 술과 관련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서인영은 "정아 언니 잘 마신다. 아침까지 매니저랑 술 마시고 스케줄 바로 온 적도 있다"고 했다. 이어 주량을 묻자, 서인영은 "최고 기록이 둘이서 10병"이라고 했고, 박정아는 "매니저랑 둘이서 8병 마셨다"고 했다.

서인영은 "무대 마지막에 ET 춤을 추고 내려와야 하는데, 정아 언니가 무대 끝나고 졸고 있더라"고 했고, 박정아는 "당시 '삐' 이명이 들리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서인영은 아이돌계 참 리더 박정아의 말에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당시 '네가 놀고 다니는 것 때문에 쥬얼리도 노는 이미지로 보인다. 그만 놀아라'라고 했다고. 그때 서인영은 "근데 내가 좀 많이 놀긴 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지현은 재수없 정으로 탁재훈을 꼽았다. 이지현은 "너무 얄밉다. 우리 아들 같다"면서 "'돌싱포맨'과 같은 아픔이 있다. 돌싱이고 내 주식도 40% 물려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때 탁재훈은 "우리는 돌싱인데 너는 돌돌싱이다"고 했고, 이지현은 "나 이혼의 아이콘 할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탁재훈은 "지현이가 최고다"고 하자, 이지현은 "오빠, 나랑 결혼할거냐"고 했다. 당황한 탁재훈은 "내가 너랑 결혼하면 애가 넷이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이상민은 "재훈이 형은 바지리더다. 재훈이 형도 재미없는 얘기 많이 하지 않냐. 우리가 재미없는 얘기 하면 난리가 난다"고 했다. 그러자 이지현은 "리더가 초딩이다"고 했고, 탁재훈은 "너 나 좋아하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지현은 "내 3번째는 오빠만 아니면 된다"면서 "누굴 만나든 서류로 엮이지만 않으면 된다. 도장을 찍으면 족쇄가 된다. 편안하게 연애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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