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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빅마우스' 임윤의 연기가 마지막까지 빛났다.
이번 작품에서 임윤아는 해결사 본능으로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고미호를 시청자들이 열광할 수밖에 없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캐릭터로 완성시켜 호평을 받았으며, 애틋한 멜로와 거침없는 액션은 물론, 회가 거듭될수록 진해지는 감정 연기까지 깊어진 표현력으로 완벽히 소화해 새로운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탄생을 알렸다.
임윤아는 "'빅마우스'와 미호를 떠나보내려니 뭉클하고 찡한 마음이 먼저 든다. 지혜롭고 당찬 고미호를 만나 인간적으로도 배우로서도 많이 배웠던 시간이었다. 특히 '빅마우스'는 내가 처음 누아르에 도전한 작품인 만큼 의미가 있는 드라마이고, 나의 여러 시도와 많은 고민이 녹아 있는 작품이었기에 더 오랜 시간 마음에 남아있을 것 같다"고 애정 어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임윤아는 현재 절찬리에 상영 중인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석훈 감독)에서 드라마 속 모습과는 상반된 능청스럽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뷰티 유튜버 '박민영'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 드라마와 영화 모두를 성공시키는 '흥행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