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아픔' 전현무, "복잡하다. 짝은 어딘가 있겠지". 2세 계획에 대해선 "아이 뒤에서 웃는 아빠가 나였으면…"('나혼자산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09-17 09:12 | 최종수정 2022-09-17 09:14


사진 제공=MBC '나 혼자 산다'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복잡하다. 뭐 짝은 어딘가 있겠지"라고 전현무의 이별 후 첫 고백이 시청자에게 잔잔한 울림을 안겨줬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MC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키, 코드쿤스트 진행으로 전현무와 한석준의 캠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친구이자 방송인 한석준과 첫 캠핑을 떠난 전현무는 한석준이 딸 시빈양과 영상통화하는 것을 지켜보다 "진짜 예쁘다, 내 딸 아닌데도 예쁘다"라며 가정을 꾸린 것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한석준이 2세 계획을 묻자, 전현무는 "놀이공원에서 아이들과 엄마, 아빠가 다니는 것을 보지 않냐. 그런 게 뉴스에 나오면 막연히 부러울 때가 있다. 그 모습이 너무 좋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 뒤에서 웃고 있는 아빠가 나였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 아이를 캠핑카에 태워 좋아하는 곳에 가 보고, 사진도 찍어주면 어떨까 싶다"고 덧붙였다.

원래 결혼과 2세 계획이 없었던 전현무는 최근 나이가 들면서 가정을 꾸리고 사는 것도 아름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가정을 꾸리고 사는 게 별거 아닌데 단란해 보인다는 그런 생각이 최근 많이 든다. 계속 혼자 사는 게 정답은 아니겠구나 싶다"고 밝힌 전현무는 "복잡하다. 뭐 짝은 어딘가 있겠지"라고 솔직담백하게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리얼한 싱글 라이프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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