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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x손동운, 윤서아와 위험한 만남 포착...무사히 위기 넘길까 ('오늘의 웹툰')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2-09-16 19:20 | 최종수정 2022-09-16 19:21


사진 제공=스튜디오S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오늘의 웹툰' 김세정, 손동운, 그리고 윤서아의 위험한 만남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조예랑 이재은 극본,조수원, 김영환 연출)에서 온마음(김세정)을 포함한 편집자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선사하는 요주의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크리에이터 '웹툰 마녀'였다. 음성 변조한 목소리로 하관만 드러낸 채 각종 웹툰에 대한 신랄한 리뷰를 남기는 그는 나강남(임철수) 작가의 '구미호 공주' 전개가 늘어질 때 "또미호 공주"라는 비판을 퍼부은 전적이 있다. 그리고 이런 악평은 새로운 장르를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작가 오윤(손동운)도 피해 갈 수 없었다.

사실 오윤이 제일 잘하는 것은 개그 만화였다. 그런데 얼굴로 만화 그린다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부수고 싶다는 이유로, 세계관이 어렵고 재미없는 SF 장르의 '인류의 기원' 연재를 시작했다. 당연히 독자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오윤) 이름값이 있는데 조회수가 이렇게 안 나올 수가 있냐"는 의문이 절로 들 정도의 처참한 결과였다. 심지어 "이 만화를 보는 것보다 요리 레시피를 보는 게 더 재미있겠다"는 의미로 달린 '소갈비찜 레시피' 댓글이 많은 추천을 받으며 베스트 댓글로 선정될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먹잇감을 놓치지 않고 출동한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온누리(윤서아)다. 마음의 동생 누리가 사실 정체를 숨긴 채 활동하는 '웹툰 마녀'였던 것. "행성과의 충돌로 지구도 망하고, 웹툰도 망하고, 오윤 작가도 망했다", "B급 코미디보다 못한 작품을 왜 끌고 가는지 모르겠다" 등의 엄청난 비난은 오윤은 물론 담당 편집자 최두희(안태환)가 모니터를 잡고 흔들 정도의 스트레스를 유발했다.

이런 악역을 지닌 세 사람의 만남이 16일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을 통해 포착됐다. 마음과 엄마 황미옥(황영희)이 환히 웃고 있는 것에 비해, 찔리는 구석이 있는 누리는 어색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정체를 들키지 않도록 하관을 열심히 가리고 있다. 누리는 오윤에게, 마음은 선배 편집자 두희에게 이 엄청난 비밀을 숨길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오늘의 웹툰' 제작진은 "그 어느 때보다 위험천만한 만남이 이뤄진다. 오윤과 두희에게 엄청난 상처를 남긴 누리의 정체가 밝혀진다면 마음의 입지까지도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온 자매가 이번 대면을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SBS '오늘의 웹툰'은 1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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