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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인생은 아름다워' 류승룡이 첫 뮤지컬 영화에 도전하면서 연습했던 시간들을 회상했다.
류승룡은 작품을 위해 1년 넘게 보컬 레슨에 몰두했고, 앙상블 배우들과는 함께 안무를 진행하며 열심히 준비해나갔다. 그는 "제가 뮤지컬을 해본 경험이 있지만, 이번 작품은 노래를 대사에 얹어서 해야 했다. 단순히 노래로서 기능만이 아닌, 대사처럼 들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 녹음 전까지 보이스 트레이너 선생님과 일주일에 두세 번씩 2시간 이상 연습했다"고 과정을 떠올렸다.
연습할 때 가장 어려웠던 넘버로는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을 꼽았다. 류승룡은 "이 곡이 처음에는 쉬울 거라고 예상했는데 너무 어려웠다. 최백호 선생님의 내공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가장 자신 있었던 노래는 김광진의 '편지'였다. 영화의 전체적인 주제를 담아내는 노래는 '알 수 없는 인생'이지만, 진봉 캐릭터를 잘 나타내는 노래였다"고 설명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