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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동욱, 거침없는 '믿보배' 행보..'이로운 사기' 이수현 감독과 재회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2-09-14 13:29 | 최종수정 2022-09-14 13:31


사진=MBC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동욱이 또 다시 '믿보배' 행보를 이어간다.

14일 연예계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김동욱이 tvN 새 드라마 '이로운 사기'(한우주 극본, 이수현 연출)의 주인공이 된다"고 밝혔다. '이로운 사기'는 공감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너무 다른 두 사람의 공조극이자 절대악을 향한 공감가는 복수극이며 간절히 믿고 싶지만, 끝까지 믿을 수 없는 사기극을 그린 작품이다.

이동욱은 변호사 한무영을 연기한다. 서늘한 눈, 곧은 콧대, 그리고 꽃처럼 붉은 입술에 칠흑같은 머리칼을 소유한 미모의 변호사. 화난 거 아니냐고 주변에서 수군대게 만드는 비주얼로 '냉미남'의 정석이지만, 사실은 성격상 동조성과 공감경향이 지나치게 높아 정신과 진료를 병행해야만 멀쩡함을 유지하는 환자. 극중 이로움과 엮이게 될 서사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동욱은 확신의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다. 최근에는 '돼지의 왕'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그 남자의 기억법', '너는 나의 봄'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배우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는 MBC 연기대상 대상까지 손에 쥐며 '대상 배우' 타이틀까지 거머쥔 바. 김동욱이 선택한 또 다른 이 작품, '이로운 사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김동욱과 이수현 감독이 재회한다는 점. '그 남자의 기억법'으로 공동연출을 했던 이수현 감독과 김동욱은 이 감독의 입봉작이던 '별똥별'에서의 특별출연 이후 곧바로 재회하며 '믿음의 드림팀'을 완성하게 됐다. '이로운 사기'는 이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천우희가 출연을 논의 중인 상황. 연기와 연출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이들의 조합이 기대를 높인다.

'이로운 사기'는 캐스팅을 마무리하는대로 촬영을 시작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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