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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사이비 종교단체의 실제 피해자인 김다정의 사연이 공개돼 분노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잠시 후, 김다정은 같은 종교 시설에서 지냈던 한 친구를 만나 그때의 이야기를 어렵게 꺼낸다. 김다정은 "당시 (종교 단체에서) 영상 착취물을 찍어서 보관했었다"고 고백한다. '미성년자 영상 착취물'로 사회적 지탄을 받은 한 사이비 종교단체의 실제 피해자임을 밝힌 것. 이어 "아직도 그때 기억이 난다"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이를 지켜보던 하하는 "범죄 중 최악의 범죄다"라고 분노하고, 박미선은 "16세에 저런 끔찍한 일을 당하다니"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김다정의 친구 역시, "엄마가 한 달에 2천만 원인 헌금을 못 내서, 내 얼굴에 X을 바르는 체벌을 받았다"고 당시 만행을 증언한다. 종교집단의 '인면수심'급 범죄 행위에 박미선은 "악마 집단"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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