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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최성국 “24살 연하 여친과 결혼 생각 중..어머니도 많이 놀라셨다” (조선의 사랑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09-11 09:24 | 최종수정 2022-09-11 09:24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53세' 배우 최성국이 24살 연하 여자 친구를 최초로 소개한다.

11일 방송되는 TV CHOSUN 추석특집 2부작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최근 열애 소식을 전한 최성국이 출연한다.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선공개 영상을 통해 모두가 가장 궁금해 하던 사항, 최성국과 예비신부의 나이 차를 공개했다. 영상은 최성국이 절친인 이승훈 PD, 카메라맨과 함께 '그녀'를 만나기 위해 400km를 달려 부산으로 향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왜 난데없이 부산으로 향하는지도 모르는 카메라맨에게 최성국은 "내가 결혼할 생각인데, 모레가 여자친구 부모님께 처음 인사하는 자리야"라고 설명했다. "떨리시겠네요"라는 반응에 최성국은 "그런 말 하지 말라니까. 아까까진 안 떨렸는데 그럼 진짜 떨린다니까..."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최성국은 "나이는 너희들이 말한 게 맞아. 스물 아홉이야"라며 여자친구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승훈 PD는 "그럼 20대야...?"라며 놀랐고, 순식간에 차 안에는 정적이 감돌았다. 한참 침묵을 지키던 최성국은 "지금 나이 얘기한 뒤에 차 안에 대화가 없어진 거 알아?"라고 물었고, 카메라맨은 뒤늦게 "축하드립니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부산 가는 길 내내 여자친구와의 큰 나이 차이 때문에 근심이 많던 최성국은 "나에 대해서 바람둥이에 잘 놀았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잖아"라며 "올해 초에 여자친구가 내 얘기를 했더니, 어머니도 많이 놀라셨다는데..."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이걸 찍기로 한 것도, 내 결혼 소식을 언론에서 글로만 접하게 되면 누구라도 욕하겠지만...결혼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을까 해서였다"며 인생의 동반자가 될 여자친구를 위한 진심을 드러냈다. 여자친구에 대해 "내 눈엔 예뻐, 이 친구가..."라며 스윗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11일(일)과 12일(월)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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