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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천하장사 출신 방송인 강호동이 자신의 머리를 가격한 이수근에게 경고의 말을 남겼다.
반성을 털어 놓는 시간에서 강호동은 "여기 넘어오기 전 장승 앞에서 쓰러지는 촬영 때 이수근이 갑자기 무릎으로 제 머리를 쳤다. 순간 화가났다. 촬영을 접어야 하나 했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분노에 차서 말하는 강호동에게 "화를 내는 거냐. 반성을 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김희철은 "강호동이 '촬영을 접어야 하나, 이수근 척추를 접어야 하나'라고 하더라"라고 했고 강호동은 "그 순간 옹졸함에"라며 이수근을 강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신동이 "이거 방송 나가면 이미지 안 좋아질 것 같다"고 하자 강호동은 "반성하지만 촬영 끝나고 바로 가지 마라"고 매섭게 말했다.
그는 "과거 '쿵쿵따'에서 휴대전화 안테나로 평생 맞기 내기를 했는데 강호동이 졌다"며 강호동이 유재석에게 평생 맞아야하기 때문에 함께 방송 못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