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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장미의 전쟁' 출연자들이 가스라이팅 사건에 분노를 드러낸다.
그러나 곧이어 남편의 참혹한 언행이 잇따라 공개되는 동시에 출연진들은 웃음기를 싹 걷어내고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다", "정말 도시락 싸 들고 다니면서 말리고 싶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이상민이 "둘이 있을 때 외로운 것보다 혼자 있을 때 외로운 게 낫다"며 안타까움을 표할 정도라고.
이 같은 사연에 양재웅은 "가스라이팅 피해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주도권을 상대방에게 넘겨준다. 주인공 나이대와 같은 여성들이 실제로 남편에게 가스라이팅 당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밝혀 놀라움을 더한다. 이어 실생활에서도 흔히 만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인간관계를 파국으로 몰고 가는 가스라이팅에 대응하는 적절한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출연자들을 충격에 빠뜨리고 영국 사회 전역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남편의 극악무도한 행각은 9월 5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되는 '장미의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