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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악의 꽃'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인도 드라마로 리메이크 된다.
'악의 꽃' 인도판은 'Duranga'(뜻 : 거짓말의 두 그림자) 라는 타이틀로 총 9부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인도 ZEE5 플랫폼을 통해 8월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인도 ZEE5 관계자는 "생동적인 아시아 문화와 내재된 유사성은 한국 콘텐츠가 인도에서 거대한 팬층을 보유하기에 충분하다"고 전하며 "악의 꽃의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인도 OTT 업계 최초로 한국 콘텐츠를 리메이크 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악의 꽃'을 프로듀싱한 스튜디오드래곤 장신애 CP는 "인도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우리 드라마를 리메이크 했다는 사실이 놀랍고 고무적인 성과라 생각된다"고 소감을 전하며 "국내 방영 시 멜로와 스릴러의 독특한 조합, 몰입감있는 전개로 호평을 받았던 '악의 꽃'이, 인도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악의 꽃'은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을 연쇄살인마로 의심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단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드는 사건들과, 각 인물들의 밀도 높은 감정선을 촘촘하게 엮어내며 '서스펜스 멜로'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예측불허의 스토리와, 연출 감독의 독보적 감각, 서스펜스와 멜로를 오가는 배우들의 열연까지 완벽한 삼중주를 선보이며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