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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이경규 여동생 순애가 오빠의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다.
이경규는 외할머니와 함께 살았었고 "10년 만에 다시 왔다"라고 그 시절 추억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경규는 40년 전 당시 살던 집을 정확하게 찾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 집이 아니다. 집이 다 비슷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경규는 "예능에 출연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는데 통장님이 여기가 아니라고 알려줬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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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이경규는 여동생과 함께 살았던 홍대로 이동했다. 순애는 "할머니가 오빠가 인기를 얻기 시작하니까 와서 살아라라고 했었다"라며 함께 살았던 당시를 언급했다.
이경규는 "우리가 살때는 이렇게 홍대가 유명하지 않았다. 그때 땅을 샀어야 한다"라고 말했고, 딘딘은 "그때 땅을 샀으면 찍고 싶은 영화 다 찍었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경규는 여동생과 함께 홍대의 한 만화 카페를 찾았다. 이곳에서 이경규와 여동생을 30년 전 출연했던 방송들을 언급하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경규는 처음 여동생이 서울에 오는 걸 반대했다고. 여동생은 "나도 서울에서 살아보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종로나 명동을 가 본 적이 있냐. 너는 매일 집에 있었다. 대문 밖을 안 나가는 집순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동생은 "그때는 집으로 스케줄 전화가 왔었다. 오빠는 전화를 안 받았다"라고 말하며 강제 집순이가 됐던 이유를 고백했다.
이경규는 "내가 월급은 줬냐"라고 물었지만 여동생은 "안 줬다"라고 말해 이경규를 당황케 했다. 하지만 여동생은 "나 결혼할 때 결혼 자금을 대준다고 했었다"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내가 대 줬냐"라고 당황하며 물었다. 이에 여동생은 "결혼자금을 대줬다"라고 말해 이경규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이경규는 "나 때문에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라고 여동생에게 생색을 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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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간판 예능 '일밤-이경규가 간다'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이경규는 과거를 회상하며 "팬들 선물이 깔려있어서 집을 못 들어갔다"라며 아이돌급 인기를 누렸던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이경규는 "저 아파트 복도를 일주일에 4~5일은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갔다"라고 말했고, 딘딘은 "앞에 200명 팬들은 어쩌고"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경규는 당시 인기르 언급하며 "CF 찍을 때 눈알을 돌리면 돈이 우수수 떨어졌다. 그리고 당시 침대 밑에 현금 5억을 깔고 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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