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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 동생이 오빠의 미담을 공개한다.
이날 이경규는 20대의 순애가 서울에 상경했던 당시를 떠올린다. 그는 순애에게 "너는 매일 집에 있었다. 대문 밖을 안 나가는 집순이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순애가 집에 있을 수밖에 없던 이유는 바로 오빠 이경규 때문이었다고. 순애는 자신이 서울살이를 시작했던 당시 연예인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던 오빠의 뒷바라지를 위해 강제 집순이가 됐던 이유를 고백한다. 이를 듣던 이경규는 크게 당황하며 뻘쭘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매니저와 소속사가 없던 시절 순애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던 이경규는 월급 대신 거한 선물을 하기도 했다고. 순애는 "오빠가 월급은 안 주고 결혼할 때 결혼 자금을 대준다고 했었다"라고 밝혀 훈훈함과 웃음을 안긴다.
이경규 남매의 '청춘 로드'는 8월 16일 화요일 밤 9시 MBC '호적메이트'에서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