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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지누션 션이 광복절 77주년 맞아 10억여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노스페이스, 카카오같이가치 등을 비롯한 71개 후원 기업의 기부금, 3500명의 개인 참가자들의 참가비 전액은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됐다. 완주에 성공한 션 역시 앞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815만 원과 그의 힙합 의류 브랜드 MF! X MCM 콜라보 팝업 스토어 수익금 중 일부인 815만 원을 더해 총 1630만원을 보탰다. 약 10억 원이 넘는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션은 "페이서 45명과 전국 각지에서 함께 달려주신 3500명의 러너 분들 덕에 광복절의 의미가 더욱 뜻 깊어졌다. 저의 81.5km 완주는 이 분들이 있어 가능했고,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서 모든 걸 바치신 독립투사 분들께 드리는 감사편지"라고 전했다.
션은 2020년부터 개최한 815런을 통해 21억 3천만여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전남 화순 1호 집을 시작으로 경기 동두천 2호 집, 충남 청양 3호 집, 경남 창원 4호 집, 울산 5호 집, 충북 제천 6호 집을 헌정했다. 이어 8월~9월 중 경북 청송 7호, 전남 구례 8호 집을 독립유공자 후손 세대에 지원할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