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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이지혜가 물고기푸어의 플렉스에 경악 한다.
이어 공개된 물고기푸어의 집은 수족관을 방불케 할 만큼 놀라운 규모를 자랑했다. 현관부터 집안 가득 배치된 대형 수조만 해도 19개, 그 안에 들어 있는 물고기 가격만 자그마치 1억 3천만 원에 육박한다. 대부분의 물고기들이 치안이 좋지 않은 남미나 아프리카에서 입양했기 때문에 몸값은 물론, 데려오는 운송비도 비싸다고 밝히며, 가장 고가의 물고기는 한 마리당 550만 원에 달한다고 고백했다.
귀한 물고기를 300마리나 키우다 보니 피할 수 없는 육아 고충도 털어놨다. 야생에서 사는 힘 좋은 고대어는 점프를 하면서 뇌진탕, 추락사 등 응급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CCTV를 설치해 근무 중에도 수시로 체크해야 하며, 창문을 열고 에어컨을 풀가동시켜도 집안 습도는 80%를 웃돈다고 밝혔다. 아마존 못지않은 습도를 견디며 사는 물고기푸어를 보고 MC 김구라는 "물고기 관리인 같은 느낌이 난다"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러한 푸어맨의 열정에 취업이나 동업 제의, 재테크 등 미래가 밝다는 의견과 대중성이 없고 앞으로 꾸준한 관리가 힘들 것 같다는 반대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과연 2060으로 구성된 50명의 판정단들은 어떠한 선택을 했을까. 5일 밤 10시 50분 방송.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