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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서 양희경, 유순웅, 길해연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유순웅은 극 중 호스피스 병원 청소노동자 황차용으로 분한다. 황차용은 '팀 지니'의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말수는 적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고 묵묵히 마지막 소원 성취 봉사에 임한다.
그런가 하면 길해연은 청소 노동자 최덕자로 출연한다. 최덕자는 가방 공장 노동을 시작으로 백화점, 대학교, 시청 심지어 국회까지 섭렵한 건물 청소계의 베테랑이다. 번 돈은 모두 기부하고 나랏돈으로 사는 게 인생의 자랑인 그녀는 호스피스 사람들을 보듬는 따스한 면모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다른 사진에서 세 사람은 '팀 지니' 멤버 유서진(전채은 분)과 함께 병원 주차장에 모여 누군가를 쏘아보고 있다. 이는 앞서 공개된 온화한 미소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이들이 바라보고 있는 정체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당소말' 제작진은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양희경, 유순웅, 길해연은 호스피스 병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자타공인 연기 내공과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할 이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명품 배우들의 내공 깊은 연기가 펼쳐질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는 8월 10일 수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며,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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