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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세계 다크투어'가 세기의 범죄 커플 보니와 클라이드의 범행 현장을 찾는다.
특히 보니, 클라이드는 할리우드의 고전 명작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를 비롯해 비욘세와 제이지, 현아와 장현승의 '내일은 없어'까지 수많은 아티스트의 모티브가 될 만큼 화제의 아이콘이었다고 해 두 사람의 이야기에 관심을 더한다.
여기에 남다른 카리스마로 걸크러쉬를 유발했던 여성 강도 보니 파커의 다사다난했던 연애사도 밝혀진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글쓰기와 연설을 좋아했던 보니 파커의 전 남자친구도 강도짓을 일삼던 범죄자였던 것. 흡사 소나무를 연상케 할 만큼 굳건한 그녀의 취향에 봉태규는 "취향이 확실하네"라며 황당해했다고.
이처럼 매력적인 이야기에 매혹된 다크 투어리스트들은 보니와 클라이드가 결성한 '배로우 갱'처럼 장동민의 이름을 딴 '동민 갱'까지 조직하며 몰입했다는 후문이다. 은행부터 경찰서까지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는 이들의 모습에 박하나는 "그럼 전 빠지겠다"며 이탈을 선언한다. 이에 장동민이 "일단 오늘 니네 집 먼저 털겠다"며 계획을 수정해 과연 '동민 갱'의 행보는 어떻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수많은 예술 작품을 통해 다시 태어난 세기의 범죄 커플 보니 앤 클라이드의 이야기는 내일(28일) 방송되는 JTBC '세계 다크투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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