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지독하고 처절했던 '오수재'의 인생에도 변화가 찾아올까.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최태국의 추악한 민낯과 전나정(황지아 분)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 오수재, 공찬, 그리고 리걸클리닉 멤버들의 행보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층 더 예리하고 냉철해진 눈빛을 장착한 징계혐의자 오수재, 그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징계위원장 서준명의 웃음기 없는 굳은 얼굴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동구'라는 이름으로 증인석에 불려 나온 공찬과 그의 곁을 지켜주는 조강자(김재화 분), 나세련(남지현 분), 남춘풍(이진혁 분)의 존재감도 든든하다. 무엇보다 최태국, 최주완(지승현 분) 부자 사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마치 세상이 무너진 듯한 최태국의 표정에는 그의 복잡다단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오늘(23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 오수재는 최태국을 비롯한 '빌런'들의 악행에 맞서 마지막 변론을 시작한다. '왜 오수재인가' 제작진은 "오수재와 공찬의 인생을 망가뜨린 과거 사건, 모든 악행의 배후에 최태국이 있음이 드러났다. 과연 오수재와 리걸클리닉 멤버들은 모든 진실을 밝힐 수 있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