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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블랙의 신부' 김정민 감독 "김희선, 현장에서 더욱 빛났던 배우였다"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2-07-20 12:31 | 최종수정 2022-07-20 12:35


김정민 감독. 사진 제공=넷플릭스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블랙의 신부' 김정민 감독이 배우 김희선을 극찬했다.

넷플릭스 '블랙의 신부' 연출을 맡은 김정민 감독은 20일 오전 스포츠조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스태프와 동료 배우들이 김희선을 '중심에 있는 선배'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현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희선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그는 "(김희선이) 촬영 전부터 준비도 많이 해오고 서혜승이라는 캐릭터에 몰입하고자 노력하셨다. 아무래도 연기 경력이 오래된 만큼 그의 관록이 현장에서 빛났다. 김희선이 다른 공간에서 잠시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촬영장 안에 있는 것이 혜승으로서 이 자리에 존재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 이러한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좋았다"고 전했다.

또 "촬영 현장에서 항상 밝은 표정으로 스태프들을 잘 챙겨주셨고 함께 소통하면서 작품을 완성해나갔다. 후배인 이현욱, 박훈, 차지연, 정유진과도 작품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 공개된 '블랙의 신부'는 사랑이 아닌 조건을 거래하는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렉스'에서 펼쳐지는 복수와 욕망의 스캔들을 그려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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