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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현아가 무대 위 자유로운 나비가 된다.
신보 '나빌레라'는 나비를 닮고 싶은 현아의 화려한 날갯짓을 담은 앨범이다. 나비가 각기 다른 무늬와 빛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슬쩍 스치기만 해도 흔적을 남기듯, 현아 역시 누군가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흔적이 남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빌레라'의 압도적인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앨범을 앨범명 그대로 '나빌레라'라고 표현, 눈길을 끌었다. 현아는 "무조건 '나빌레라'라고 표현하고 싶다. 여러분 마음에 흔적을 남기고 싶다. 나비처럼 우아하게 날아가서 흔적을 남기겠다"라고 했다.
현아는 "타이틀곡 '나빌레라'는 과감하고 당차다. 나비에 빗대 표현한 곡인데, 여름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곡인 것 같다. 보는 음악이라 표현하고 싶다. 무대 위 퍼포먼스를 할 때 가장 빛나는 장점을 담아낸 곡이다"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특히 현아와 함께 소속사 수장 싸이, 얀인 던이 공동 작사를 맡았다는 점이 관심사다. 이들 세 사람은 공동 작사를 하면서 '나빌레라'에 특유의 과감하고 당당한 매력을 녹여냈다.
현아는 "싸이 대표님과 던 씨가 선물해줬다고 생각한다. 내가 파리에 있을 때 싸이 대표님이 '자기에, 자기라구, 자기껀 아니야'라고 가사를 보내주셨는데, 처음에는 '응?' 했었다. 그런데 저도 모르게 그걸 쓰고 있더라"고 싸이와의 작업 과정을 짚었다. 이어 연인 던을 언급하기도 했다. 현아는 "던 씨는 저를 너무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이번에도 셋이 모여 수다 떨면서 가사를 정리했는데, 재밌었다"고 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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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