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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최병모가 최강 겁쟁이 면모를 보였다.
여러 작품에서 인상 깊은 악역 연기를 선보인 '신스틸러' 최병모 또한 겁쟁이로서의 반전 매력을 뽐냈다. 최병모는 치과에서도 무서워서 인형을 꼭 끌어안고 치료받는다고 깜짝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심야괴담회' 녹화 중에도 사연을 듣는 내내 인형을 부둥켜안고 있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특히 최병모는 본인의 사연을 읽다가도 겁에 질려, 잠시 녹화가 중단되는 작은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감정을 다잡고 사연에 몰입한 최병모는 역대급으로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최병모는 실제 신문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겪은 무서운 일도 공개했는데. 현관문에 있는 우유 투입구 안으로 신문을 넣던 도중, 누군가 문 안쪽으로 자신의 손을 쑥 끌어당겨 소스라치게 놀랐다고. 과연 그 정체는 무엇일지, 최병모의 섬뜩한 경험담은 오늘 밤 '심야괴담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야괴담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섭고 기이한 이야기들을 메일과 공식 홈페이지로 투고 받는다. 방송에 소개되는 모든 공모작은 상금 444,444원의 액땜 상금을 획득하며, 어둑시니(랜선 방청객)들의 촛불 투표를 통해 1등을 한 공모작은 추가 상금의 기회가 주어진다. 본격 공포 괴기 토크쇼 '심야괴담회' 54회는 오늘(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