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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현우가 군 전역 후 숨 고르기를 마치고 시청자들을 만났다. 약 5년의 공백기를 떨쳐낸 이현우의 앞날이 더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현우는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2017) 이후 약 5년 만에 배우로서 돌아오게 됐다. 전역을 한 뒤에도 3년을 숨 고르기 중이었다. 이현우는 "'그거너사' 이후 배우로서 정말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모습인데 너무나 떨렸고 불안하기도 했고, 긴장도 됐다. 반대로 또 여러분에게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모습을 기대하며 설레기도 하고, 많은 시간 속에서 많은 감정들이 제 안에 공존했던 것 같다. 그래도 다행인 것, 너무 감사했던 것은 '종이의 집'이 공개되고 나서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런 것들에 힘을 얻어서 더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현우는 "제가 작품을 직접 봤을 때 우선 저는 항상 매작품을 보면 신기한 감정이 크다. 제가 글로써 대본으로써 봤던 부분과 촬영을 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감정과 후반작업이나 편집을 토대로 완성된 작업물을 보면 모든 작품이 신기했던 것 같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높은 퀄리티가 유지돼 나오고 그런 부분이 배우로서 일을 하며 재미있는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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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도 혹평도 동시에 받았던 작품이다. 이현우는 "제 가까운 지인들은 제게 늘 좋은 말씀만 해주셔서 감사한 일이지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비춰지는 모습들 속에서 새로운 못브을 본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좋고, 리우가 저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배우로서 큰 힘이 됐다"며 "5년 만에 저의 모습을 봤다고 무한한 사랑을 주시는 시청자들과 팬분들에게 힘을 얻는다. 약간의 아쉬움을 느낀 분들의 말씀도 아쉬운 말씀도 있을 수 있어서 우리나라의 작품이 발전하고 저 이현우라는 배우도 더 도전해나갈 수 있는 말씀드린 것 같아서 감사할 따름"이라는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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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은 2주 연속 전세계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넷플릭스가 매주 이용자들의 시청시간을 집계해 발표하는 '전세계 톱10 프로그램(쇼)' 주간차트에서 '종이의 집'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4900만 시간의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2주 연속 비영어권작품 1위에 올랐다. 하반기 파트2의 공개 역시 앞두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