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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힙통령'으로 불리는 가수 장문복이 "12년 동안 무시받고 살아왔다"며 무거운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지혜는 "장문복 씨가 처음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선보인 랩을 사람들이 많이 비웃고 조롱했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처음 출전한 오디션으로 장문복은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이는 희화화된 이미지로 남아 그를 계속 괴롭히게 됐다.
장문복은 "그 방송 이후 학교에 갔더니, 제가 나타나자마자 정적이 흐르더라"며 "나를 사람으로도 대하지 않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친구들에게 학창 시절 내내 무시당한 것은 물론, 자신뿐 아니라 엄마까지 익명의 욕설전화에 시달렸다. 장문복은 "저는 그 때 겨우 16살이었는데, 방송에 비친 제 이미지가 그렇게 만만해 보였던 거다"라며 속상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장문복의 무거운 고민에 대한 할매들의 솔루션은 21일 화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MZ세대 취향저격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에서 공개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