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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 황인엽이 취중진담을 나눈다.
그런 가운데 최태국과의 협상 이후, 오수재는 공찬을 만난다. 공개된 사진 속 오수재와 공찬이 처음으로 가진 술자리가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최태국을 독하고 치열하게 몰아붙이던 오수재의 모습은 오간 데 없이, 공찬과 마주치는 눈빛에는 왠지 모를 슬픔이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런 오수재를 바라보는 공찬의 따뜻한 시선은 위로와 설렘을 동시에 선사한다. 과연 두 사람은 어떤 마음으로, 또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지 기대를 더한다.
오늘(18일) 방송되는 6회에서 공찬은 오수재가 자신이 '김동구'라는 것을 알아챌까 봐 걱정하고, 오수재는 공찬에게 자꾸만 숨기고 싶은 모습들을 들키는 것 같아 창피하다는 진심을 토로한다. 그리고 오수재는 박소영(홍지윤 분) 사건의 부진한 수사에 리걸클리닉 멤버들과 함께 진범을 찾기로 한다. '왜 오수재인가' 제작진은 "알 수 없는 낯선 감정에 빠져드는 오수재의 변화, 그를 향해 변함없이 한결같은 공찬의 진심이 닿을 듯 말 듯 애틋한 설렘을 불러올 것"이라며 "거세게 휘몰아치는 사건들 속에서 서서히 스며드는 이들의 관계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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