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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2' 나한일과 유혜영이 재회를 기념하는 은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먹먹한 여운을 드리운다.
특히 유혜영은 나한일과의 욕지도 첫 재회 당시부터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던 상태. 유혜영은 웨딩드레스 숍을 향해 가는 길, "이 나이에 드레스를 입으면 어떨까"라며 걱정을 했지만 막상 숍에 들어서자 예쁜 드레스를 보고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해 웃음을 안겼다. 유혜영은 무려 34년 만에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후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봤고, 나한일 역시 유혜영의 고운 자태에 "정말 예쁘다"고 눈을 떼지 못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나한일은 유혜영과 제대로 찍은 둘만의 사진이 없는 것과 예전에 찍은 사진 대부분이 흑백인 것을 아쉬워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한 커플 사진 촬영을 준비했다. 두 사람은 사진작가의 주문에 맞춰 신혼 부부 같은 달달함을 뽐냈을 뿐 아니라 진한 이마키스까지 선보이는 화끈한 자태로 환호를 이끌었다.
제작진 "나한일과 유혜영이 수많은 감정을 품은 채 서로를 바라보는 이해와 위로의 눈빛에 MC와 제작진마저 눈물이 터졌다"며 "삶의 마지막까지 함께하기를 약속한 두 사람의 뭉클한 은혼식 여정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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