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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주접이 풍년'에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피식팸과 의미 있는 추억을 쌓았다.
피식대학의 본캐 김민수, 정재형, 이용주 세 멤버는 야외로 자리를 옮겨 그토록 염원했던 팬들과의 페스티벌을 이어갔다. '주접이 풍년' 최초로 게릴라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방송에는 피식대학만큼 열정 넘치는 피식팸이 자리를 빛냈다.
'한사랑산악회'부터 '05학번이즈백'까지 콘셉트에 완벽하게 몰입한 피식팸의 코스프레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며 피식대학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더했다.
피식팸과 합심한 김해준, 이은지의 역 서프라이즈는 피식대학 본캐들을 당황케 했고, 김민수 아버지와의 깜짝 전화 연결은 '한사랑산악회' 김영남 회장을 연상케 하며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05학번이즈백' 속 부캐로 완벽 변신한 피식대학은 댄스 신고식으로 세기말 감성을 이끌며 MT의 열기를 이어갔다. 피식팸 또한 완벽한 싱크로율과 현실을 제대로 고증한 디테일로 피식대학과 소통을 이어가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평범함은 절대 용납치 않는 길은지들이 모여 '05 길은지 콘테스트'를 열고 현란한 댄스 배틀을 펼치며 큰 웃음을 안겼고, 2005년 가요계를 강타한 초특급 게스트, 조혜련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화려한 무내 매너와 함께 등장해 현장을 한층 후끈하게 달궜다.
끝으로 피식대학은 "우리의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모두 기억해줘서 고맙다.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고, 행복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감동이다"라며 피식팸을 향한 감사함과 함께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주접이 풍년'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덕질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접단'을 조명해 그 속에 숨어있는 사연과 함께 덕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신개념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토크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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