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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1세대 아이돌' 출신의 소속사 대표 A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폭로글이 연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9일에도 또 다른 폭로글이 공개됐다. 3개월 정도 A씨의 회사를 다니다 퇴사했다는 C씨는 매니지먼트 팀장으로 입사해 수많은 모욕과 수치심으로 인해 큰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됐다고. C씨에 따르면 A씨가 요구한 1종 운전면허에 따라 자비로 면허를 땄고, 스케줄을 따라다며 로드 매니저 일을 했지만, 과도한 업무에도 불구하고 추가 수당은 받지 못했다고 했다. 또 A씨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새벽부터 저녁까지 스케줄을 진행하면서도 식사와 물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그러나 A씨는 촬영팀과 함께 식당에서 식사를 했지만, C씨를 포함한 회사 직원들은 다른 연예인의 매니저에게 물을 얻어 마시는 등 갑질을 감수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C씨는 큰 비로 인해 지하에 있던 사무실이 물에 잠겼지만, A씨가 건물주에게 거짓말을 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거짓말을 거부했던 C씨는 A씨에게 폭언과 부모 욕을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협소한 장소에서 재단 행사가 진행되자 "벌레만도 못하다"는 욕을 받아야 했다고도 주장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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