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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민수(57)가 "'마녀' 시리즈를 통해 여성 영화 편견 벗어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조민수는 "전편 '마녀'는 아시다시피 캐릭터가 남성에서 여성 캐릭터로 바뀐 작품이다. 건방진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잘한다면 '관객이 안 들어서 여성 영화가 안된다'라는 이야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무게감과 고민이 있었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었다. 이후 '마녀 2'가 만들어져서 행복했다. '마녀'라는 타이틀 덕에 여성 배우가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늘어난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가 많이 나와서 다양한 영화에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사회 속 직업군이 다양해져야 여성 캐릭터가 다양해지는데 지금은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만큼 여성들이 한정됐던 분야가 확장되면서 점점 여성 이야기를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 우리는 지금 변화 안에 있다. 지금은 정말 많은 여성 캐릭터가 나오고 여성 캐릭터도 재미있는 부분이 많이 나와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곱씹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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