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이유, 톱스타고 엄청난 성공을 했지만 마음이 가는 사람"
"예전 '페르소나'도 아이유와 한다고 해서 한 것이었다"고 털어놓은 배두나는 "'고요의 바다' 촬영을 하고 있는데 처음에 '브로커'에 대한 문자를 받았다. 나는 딱 여섯글자로 답했다. '무조건 해야죠'"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지은이 최근 배두나가 보낸 문자를 읽고 울었다는 반응에 대해서도 "그냥 내가 하고 싶었는데 촬영 때는 낯간지러워 못한 이야기를 했다. 보고 울었다는건 몰랐다"며 ""그 친구한테 마음 속에 담아만 뒀는데 하고 싶었던 개인적인 이야기, 부담스러울까봐 나이많은 선배가 귀찮게 할까봐 잘 못했던 말들을 했는데 하고 싶은 이야기는 10~20% 밖에 못했다. 먼저 마음을 열고 문자를 줘서 나도 답장을 했다"고 웃었다.
한편 이날 개봉한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지난 달 27일(한국 시각)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서도 '브로커'는 상영 직후 12분의 환호와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바 있고 해외 언론의 끊임없는 극찬을 얻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