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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고레에다 히로카즈(60) 감독이 "두 명의 남우주연상 배출, 송강호 수상은 내게 최고의 칭찬과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에 대한 남다른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두 명의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배출한 감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4년 열린 제57회 칸영화제에서 '아무도 모른다'를 통해 야기라 유야가 남우주연상을, 그리고 올해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송강호까지 배출한 명감독으로 다시 한번 인정을 받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송강호에 대해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탄 것에 관해 진심으로 기뻤다. 그건 나 뿐만 아니라 함께 내 영화에 참여했던 분들, 우리 영화를 함께 했던 분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며 "감독은 실제로 칭찬을 받으면 '빈말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하는 편인데 출연 배우가 칭찬을 받으면 무조건 기쁘다. 올해 송강호의 남우주연상은 내게 최고의 칭찬이었다"고 곱씹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이 출연하고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어느 가족'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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