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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임창정 아내 서하얀이 세 아들의 친모와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서하얀은 "셋째 호야는 친엄마랑 따로 살고 있다. 그 대신 자주 왕래한다. 남편이 예전에 혼자였을 때 첫째가 8살, 둘째가 6살, 셋째가 4살이었다. 그때 셋째는 기저귀도 안 뗐을 때라 엄마의 손길이 필요했다. 첫째 둘째도 친엄마한테 왔다 갔다 하면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젠가 호야에게 '호야는 언제 형아랑 같이 살 거야?'라고 물어보니까 호야가 '나까지 이쪽으로 오게 되면 엄마는 누가 지켜줘요. 나중에 갈 거에요'라고 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이 울컥했다. 엄마 마음인지라 알겠다고 하면서 '호야가 하고 싶은대로 해'라고 했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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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자주 통화를 한다는 서하얀은 "호야가 아직 어려서 픽업 문제도 있고, 소통도 해야 되니까 왔다 갔다 할 때 외할머니랑 자주 통화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는 약간 어려운 관계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이를 매개로 하면 당연히 해야 하는 거다"라면서 서하얀을 칭찬했다. 이지혜도 "볼수록 하얀 씨 진짜 대단하다. 임창정은 무슨 복이냐"며 감탄했다.
또 서하얀은 "둘째 준성이가 너무 아팠을 때 데려다주다가 친엄마랑 마주친 적이 있다. 서로 너무 놀랐는데 무슨 할 말이 필요하겠냐. 그냥 고개 숙이면서 '서로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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