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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김준호, 김지민 커플이 동반출연했다.
김지민은 "김준호가 벨 누르라고 했는데 속으로 '비밀번호 아는데 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멤버들의 환호를 사기도 했다.
돌싱포맨은 두 사람에게 진짜 사귀는 게 맞냐며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 누가 먼저 마음을 품은 거냐, 불쌍해서 사귀어주는 거 아니냐 등 질투 섞인 집요한 질문에 김준호는 "이게 시작하는 연인에게 할 질문이냐" 라며 극대노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 여자로 묶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김준호는 "먼저 사귀자고 농담만 하다가 박나래 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는데 '우리 만나자'라고 고백했다"고 털어놨다. 김지민은 "농담 같아서 '만나 보든가'라고 답했었다"라고 거들었다. 쉴 틈 없이 알콩달콩한 두 사람을 보던 탁재훈은 "집에 갈래"라며 질투를 폭발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하지만 달달하던 분위기도 잠시, 김지민은 최근 김준호와 싸운 일화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나오기 전에 한번 싸웠다"는 김지민은 "전동 킥보드 타다가 브레이크 못 찾아서 크게 넘어졌는데 김준호가 웃었다. 너무 서운했다"라며 "'골때녀' 연습 때도 팔이 꺾인 채로 넘어졌는데 김준호가 기타치면서 노래 불렀다"고 폭로했다.
이어 "죽여버리고 싶더라"로 폭소를 자아내자, 김준호는 "당시 비밀 연애 중이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비밀 연애는 스릴 있다. 망해도 지민이가 있다."고 했다. 이야기를 듣던 돌싱포맨은 "영원한 사랑은 없다" 라며 두 사람의 사랑에 훼방을 놓았다.
한편, 연애 중인 '김준호의 돌싱포맨 하차' 에 대한 찬반 투표도 진행됐다. 멤버들은 입을 모아 김준호 하차에 힘을 싣기 시작했고, 지켜보던 김지민은 "뽀뽀도 몰래 숨어서 하겠다"라며 김준호의 하차를 적극 반대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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