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아나운서 출신 김민지가 남편 박지성과의 인연을 밝혔다.
20일 김민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과의 과거 인연을 게시했다. "남편의 흔적"이라고 운을 뗀 김민지는 "2006년에도 박지성은 최고였던 모양으로 저때 압구정 로데오에서 친구들과 새벽경기를 봤었는데, 저 '박지성'이 지금의 내 남편이고 내가 낳은 만두들의 아빠라니. 인생이란 신기하군"이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지는 지난 2006년 6월의 일기를 공개했다. 일기에는 "박지성 최고. 아 너무 피곤하거아니고?"라고 쓰여져 있는가 하면, "내일은 스위스! 이길 수 있을까. 박지성 힘내삼"이라며 당시 월드컵을 응원하던 모습을 게재했다.
김민지는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 2014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8년 전엔 알 수 없었던 박지성과 김민지의 인연이 한편의 소설같은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