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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추앙' 받을 만한 비주얼이다.
이중 자신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샷 또한 마찬가지. 손석구만의 '추앙받을 만한' 외모와 매력이 카메라에 잡혔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주말극 '나의 해방일지' 12회에는 손석구(구자경) 김지원(염미정)은 끝내 이별을 하게 됐다.
손석구는 김지원(염미정)과의 밭일을 마친 후 그만 가볼까 한다고 운을 뗐다. 그리곤 방에 쌓인 술병들도 짐들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가끔 한 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이라도 보자는 김지원의 말에 "깔끔하게 살고 싶다"라며 선을 그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일방적인 이별에 화를 낼 법도 하지만 김지원은 화를 내지 않았다. 심지어 1살짜리 애처럼 당신을 업고 살고 싶다면서 무조건적인 추앙을 표현했으나, 손석구는 뒤돌아서서 산포를 떠났다.
홀로 남은 김지원은 이별의 아픔을 눈물로 삼켰다. 그런데 이전 이별과 달랐다. 자신을 떠난 남자들이 모두 불행하길 바라고 자신을 하찮게 여긴 남자들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길 죽길 바랐던 마음이었지만 손석구를 향해선 다른 마음을 품었다. 감기로 고생하지 않길, 숙취로 고생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라며 손석구를 향한 추앙이 현재 진행임을 드러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