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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김숙이 축의금 4천만 원을 쾌척했다.
이를 들은 MC 전현무는 "김숙과 이대형이 결혼하면 축의금 얼마 줄 거냐"라고 물었고 장윤정은 "1천만 원 내겠다"고 흔쾌하게 말했다. 장윤정의 시작으로 자리에 있던 모든 MC들은 전부 "1천만 원 콜!"을 외쳤고 김숙은 "사천만 땡겨주세요"라고 자신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춰 모두를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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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다음 날 공연 4시간 전 최종 리허설에 들어간 장윤정은 후배 가수와 스태프의 장난을 여유롭게 받아주던 평소와는 달리 공연에 관련된 소품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신경 쓰는 초예민 보스로 돌변했다.
리허설 도중 밴드의 연주 실수와 조명이 꺼지는 일까지 연이어 발생하면서 싸늘하게 굳어진 모습을 보이기도.
그는 "제가 저 표정이 무섭게 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 공연은 라이브잖나. 한번 올라가면 다시 고칠 수가 없다. 리허설이라 실수해도 된다는 변명을 듣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프로 면모를 보였다.
본인이 실수한 적이 없냐는 질문이 나오자 장윤정은 "한 번도 없다. 리허설 동안도 없다. 저는 공연을 제 컨디션 때문에 잘못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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