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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고(故) 이외수 작가를 기리는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SNS에 "명복을 빈다"라며 "함께했던 시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겠다"는 추모글을 남겼다.
이외수의 장남이자 영화감독 이한얼 역시 SNS를 통해 "지난 25일 저녁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소천하셨다. 가족들이 모두 임종을 지키는 가운데 외롭지 않게 떠나셨다. 마치 밀린 잠을 청하듯 평온하게 눈을 감으셨다"고 전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도 페이스북에 고인과 찍었던 사진을 올리며 "2017년 어느 날, TV로만 뵙던 분을 직접 만나 팬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눈이 부시도록 화창한 날 환하게 웃으시는 이 모습처럼 하늘에서도 늘 행복하시길 간절히 바란다"는 글을 남겨,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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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위출혈로 병원을 찾았다가 위암 2기 판정을 받은 이외수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2015년 6월 항암치료까지 완료했으나,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올초 폐렴까지 앓게 되면서 투병생활을 해왔고, 지난 25일 눈을 감았다.
고인의 빈소는 강원도 춘천 호반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7시 30분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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